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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2 (수)

박용선 포항시장 후보, ‘어르신 AI 교통 시스템 구축’ 공약 발표

얼굴인식 버스·AI 횡단보도 도입…저상버스 80% 확대
“어르신 교통사고 사망률 30% 감소 목표, 고령친화 교통도시 구현”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박용선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가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와 안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어르신 AI 교통 시스템 구축’ 공약을 제시했다.

 

이번 공약은 교통카드 없이 얼굴 인식만으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과 보행자 속도에 맞춰 신호가 자동 조정되는 AI 횡단보도 구축, 저상버스 확대 등을 핵심으로 한다.

 

먼저 대중교통 이용 구조 개선에 나선다. 박 후보는 시내버스 50대를 대상으로 얼굴 인식 승차 시스템을 시범 도입할 계획이다. 이는 70세 이상 어르신들의 무임교통카드 분실 및 충전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별도의 카드 없이도 간편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보행 보조기나 짐을 들고 이동하는 어르신들이 지갑을 꺼낼 필요 없이 승차할 수 있어 낙상 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승차 처리 속도 향상과 함께 교통카드 미지참에 따른 심리적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박 후보는 이를 위해 지역 버스업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단계적으로 시스템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보행 안전 강화도 병행한다. AI 횡단보도 시스템은 교차로에 보행 속도 감지 기술을 적용해 고령자의 이동 속도에 맞춰 횡단 신호를 자동으로 연장하는 방식이다. 박 후보는 국토교통부 및 경찰청과 협력해 관련 시범사업을 포항에 유치하고, 주요 교차로 30개소에 우선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저상버스 보급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현재 포항 시내버스 184대 중 저상버스는 118대(64%) 수준으로, 약 33대를 추가 도입해 보급률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또한 고령층 이동 데이터를 분석해 주요 이용 지역 중심으로 저상버스를 집중 배치하고 노선 효율성도 높일 계획이다.

 

박용선 후보는 “어르신 교통사고 사망률을 30%가량 낮추는 것이 목표”라며 “이동의 불편을 줄이고 안전을 강화해 포항을 전국적인 고령친화 교통체계의 모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