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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9 (일)

제10회 기계 고인돌 벚꽃 문화축제 성황…700여 명 참여

‘고인돌에 새겨진 생명의 미래, 벚꽃 아래 펼쳐지다’…
역사·문화·체험 어우러진 화합의 장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새마을의 고장’ 포항시 북구 기계면 새마을운동발상지 운동장에서 지난 28일 ‘제10회 기계 고인돌 벚꽃 문화축제’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성황리에 개최됐다.

 

기계문화의집 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경상북도와 포항시, 지역 자생단체가 후원한 이번 축제에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 등 700여 명이 참여해 기계면의 역사적 가치와 봄의 정취를 함께 나눴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축제는 ‘고인돌에 새겨진 생명의 미래, 벚꽃 아래 펼쳐지다’를 주제로 지역 대표 문화유산인 고인돌과 벚꽃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이날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풍물단·난타·국악·라인댄스 등 지역 동아리 공연 ▲트롯 신동 황민호, 차니, 윤혜리 등이 참여한 축하공연 ▲고인돌 유적지 스탬프 투어, 벚꽃길 시민 걷기대회, 선사시대 복장 체험 등 체험행사가 이어졌다.

 

 

또 푸드존과 플리마켓 운영으로 볼거리와 먹거리를 더했으며, 국가무형문화재 제58호 외줄타기 공연과 어린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사전 행사로 진행된 ‘기계사람들이 들려주는 고인돌 유적지·마을 이야기 공모전’ 시상식이 열려 지역 문화유산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작품들이 소개되며 의미를 더했다.

 

오순표 기계문화의집 운영위원장은 “기계 고인돌 벚꽃 문화축제가 역사와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의 참여로 주민 화합의 장이 마련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창우 북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고인돌이라는 소중한 역사 자산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문화유산 보존과 지역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경북 전체 고인돌의 14.5%인 361기가 분포한 지역으로, 이 가운데 기계면에만 34%인 124기가 밀집해 있어 지역 문화유산의 핵심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