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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6 (목)

박용선 포항시장 예비후보, 어르신 복지 공약 발표… “100세 시대 포항, 은빛 르네상스 열겠다”

70세 이상 택시비 지원·닥터버스 운영 등 밀착형 교통·보건망 구축
폐교·빈집 활용한 ‘마을 공유 거실’ 조성, 3대 행복 돌봄 수당·장수 명예 수당 신설 추진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박용선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초고령화 시대에 대응해 어르신의 이동권과 건강, 돌봄, 여가, 주거를 아우르는 종합 복지 공약인 ‘100세 시대 은빛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어르신이 존중받고 활기찬 노후를 누릴 수 있는 포항을 만들겠다”며 “단순 지원을 넘어 생활 속 불편을 덜어드리는 촘촘한 복지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어르신 이동권 보장을 위해 만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연간 18만 원이 충전된 전용 카드를 지급하는 ‘포항 어르신 행복 택시’를 전면 도입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기초 생체 모니터링이 가능한 이동형 보건서비스 ‘닥터버스’를 순환 운영하고, 주요 횡단보도에는 보행 약자의 걸음 속도를 감지해 신호 시간을 연장하는 ‘AI 기반 보행 안전지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의료·돌봄 분야 공약도 함께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병원 출발부터 귀가까지 지원하는 ‘포항형 병원 안심 동행’ 서비스를 확대하고, 기존 경로당을 스마트 헬스케어 허브로 전환해 어르신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우울감이나 정서적 고립을 겪는 어르신에게 문화·예술 강좌와 산책 프로그램 등을 연계하는 ‘포항 시니어 문화 보건소’ 운영 방안도 내놨다.

 

공간 혁신을 통한 세대 통합형 복지 모델도 공약에 포함됐다. 박 예비후보는 국공립 어린이집과 메디컬센터, 어르신 임대주택을 한 건물에 함께 배치하는 ‘포항 캄풍(Kampung)’을 시범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폐교와 빈집을 활용해 전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마을 공유 거실’로 전환함으로써 어르신 고립 문제를 줄이고 지역 공동체 회복에도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족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한 ‘3대(代) 행복 돌봄 수당’과 지역사회에 기여한 장수 어르신을 예우하는 ‘장수 명예 수당’ 신설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제 어르신 복지는 단순한 보호 차원을 넘어 존엄과 활력, 사회 참여를 보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포항을 어르신이 살기 편하고, 가족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