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16.6℃맑음
  • 강릉 18.0℃맑음
  • 서울 16.3℃맑음
  • 대전 17.5℃맑음
  • 대구 20.2℃맑음
  • 울산 17.8℃맑음
  • 광주 18.1℃맑음
  • 부산 17.8℃맑음
  • 고창 15.9℃맑음
  • 제주 17.2℃맑음
  • 강화 9.8℃맑음
  • 보은 18.0℃맑음
  • 금산 17.5℃맑음
  • 강진군 18.3℃맑음
  • 경주시 20.1℃맑음
  • 거제 16.1℃맑음
기상청 제공

2026.04.02 (목)

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 주택가 한복판 공사현장 ‘안전불감증’ 논란…추락·화재 위험 노출

안전벨트 없이 고소작업·절단작업 중 소화기 미비 지적…
주민 “사고 나면 대형 피해 우려”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포항 북구 창포동 유수지 및 펌프시설 공사현장에서 기본적인 안전수칙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장에서는 작업자가 상당한 높이의 구조물 위에서 작업을 진행하면서도 안전벨트(추락방지용 안전고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작업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이는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상 고소작업 시 반드시 안전대를 착용하도록 한 규정을 위반할 소지가 있어 추락사고 위험이 크다는 우려가 나온다.

 

또한 일부 작업 구간에서는 절단작업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변에 소화기 등 초기 화재 대응 장비가 비치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절단작업 역시 불꽃과 고열이 발생할 수 있는 작업으로, 화재 예방을 위한 소화장비 비치는 필수적인 안전조치다.

 

 

특히 해당 공사현장은 주택가 사이에 위치해 있어 만일 화재나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인근 주민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주민들은 “공사 소음도 문제지만 무엇보다 안전이 걱정된다”며 “기본적인 안전조치조차 지켜지지 않는다면 사고는 시간문제”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고소작업 시 안전벨트 미착용은 중대재해로 직결될 수 있고, 절단작업 시 소화장비 미비는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며 “현장 안전관리자와 시공사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사업은 ‘창포동 창포빗물펌프장 개선복구 재해복구사업’으로 오는 2026년 9월 30일 까지 진행되는 공사로, 발주기관과 시공사의 안전관리 책임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